[한줄 요약]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바탕으로, 고정된 위치를 벗어나 한반도 전역을 활용한 분산된 군사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한미군 사령관의 제언입니다.
2026년 10월 13일자 기사 기준,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주한미군 사령관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미 육군 협회(AUSA) 연례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서, 변화하는 전장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반도 내 군사 훈련 범위를 지리적으로 더욱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매년 실시되는 두 차례의 대규모 한미 연합 훈련이 주로 특정 지휘소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제주도부터 경기도 북부까지, 즉 한반도 전역을 아우르는 훨씬 더 넓은 지역에서의 훈련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제안의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사례가 있습니다. 현대 전장에서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인해, 고정된 위치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가 매우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한 것입니다. 그는 '우리는 한곳에 묶여 있지 않을 것'이라며, 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줄이기 위해 병력을 여러 지역으로 분산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또한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며 실제 전투를 통해 얻은 교훈을 자신들의 훈련과 무기 개발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적군은 실전이라는 혹독한 과정을 통해 학습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그들이 배우고 있는 기술에 대응할 더 나은 훈련 방식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