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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화 예금 역대 최고치 경신... 달러 유입 급증의 실체

[한줄요약] 달러 유입 급증으로 인해 8월 한국 내 외화 예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1,406억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2026년 10월 1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US Dollar and Korean Won Stacks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한국은행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국내 거주자의 외화 예금 잔액은 1,40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무려 122억 8,000만 달러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한국은행이 관련 데이터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상승세의 흐름입니다. 외화 예금은 지난 4월 이후 매달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USD) 예금이 1,099억 달러 증가한 1,199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이는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유로화(EUR) 역시 11억 달러 증가한 91억 6,000만 달러를, 엔화(JPY)는 3억 2,000만 달러 증가한 89억 4,000만 달러를 나타냈습니다.

예금 주체별로 보면 기업의 외화 예금이 1,234억 9,000만 달러로 109억 3,000만 달러 증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개인의 외화 보유액 또한 171억 2,000만 달러로 13억 5,000만 달러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외화 예금의 급격한 증가 원인으로 수출 기업들의 달러 유입 증가와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채권 투자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금의 증가를 꼽았습니다. 단순한 수치 상승을 넘어,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달러 자산의 집중 현상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