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AI 인프라 수요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로 한국은행이 2026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3%로 상향했습니다.
2026년 8월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지속에 따른 반도체 수출의 강력한 흐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번 상향 조정은 지난 5월 발표했던 전망치보다 0.7%포인트나 높은 수치이며, 한국은행이 2021년(4.7%) 이후 내놓은 가장 낙관적인 성장 전망입니다.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인 3%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무디스(3.5%)나 모건스탠리(3.4%)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전망치보다도 높게 책정되었습니다.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1.8%, 2규모 0.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 사이클이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국내 수요와 수출이 탄탄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무조건적인 낙관론은 경계해야 합니다. 만약 AI 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2026년과 2027년 성장률이 각각 0.1%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가 측면에서는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동 지역의 긴장 지속 등으로 인해 올해 근원 인플레이션은 2.5%로 예상되며, 비용 상승형 인플레이션이 수요 견인형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압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